취임 후 세 번째 주말을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반려견들과 산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김 여사의 페이스북 공식 팬클럽 '건희 사랑'에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청사 앞 잔디 마당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8일 반려견 '나래'와 '써니'와 함께 용산 청사를 방문했다. 같은날 윤 대통령은 청사 대회의실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공개된 사진엔 윤 대통령 부부가 청사 앞 잔디 마당에 앉아 반려견들이 뛰어노는 것을 바라보는 모습, 집무실 의자에서 반려견들을 안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엔 정장 차림으로 대통령 집무실 의자에 나란히 앉은 윤 대통령 내외 모습이 촬영됐다. 이 사진은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난 27일 용산 대통령실 근처 투표소에서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한 날 찍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토리', '마리', '나래', '써니' 등 반려견 4마리와 '나비', '노랑이', '아깽이' 등 반려묘 3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애견·애묘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5일에는 반려견과 함께 촬영한 윤 대통령의 사진이 대통령 집무실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17일에는 윤 대통령이 늦은 저녁 반려견과 산책하려 나서는 모습이 포착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당선된 후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종종 드러냈다. 지난 3월 13일에는 반려견과 함께 한강 공원에서, 4월 17일에도 김 여사와 반려견을 데리고 한강에서 산책했다. 대통령 취임식 다음날인 이달 11일에는 김 여사와 반려견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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