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0대 불법체류자, 대구 파출소서 수갑 풀고 도주…"추적 중"

대구 성서경찰서…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하려던 베트남인, 서류작성 틈타 달아나

수갑. 게티이미지뱅크
수갑. 게티이미지뱅크

대구에서 불법체류자로 확인된 40대 베트남인이 파출소에서 수갑을 빼고 달아나 경찰이 쫓고 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1일 오전 1시 10분쯤 성서파출소에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베트남인 A(44)씨가 수갑에서 손을 빼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A씨는 파출소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될 예정이었다.

A씨는 앞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게임 상품권을 여러 장 사려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편의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불법체류 중인 사실이 확인돼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들이 서류 작성을 하는 사이 A씨가 수갑에서 손을 빼고 달아났다.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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