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도서관의 '목요 공감 아카데미'가 큰 호응을 얻는 가운데 올해 아카데미도 2일 첫 시작을 했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으로 진행되는 목요 공감 아카데미는 구미 지역 서점 삼일문고(대표 김기중)와 연계해 열리고 있다.
문학·역사·음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민들의 인문학적 문화 체험과 소양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6월 테마는 역사와 미술이다. 2일 김채린 작가를 초청해 '파리와 경성을 걷는다, 예술로 보는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첫 강연을 시작했으며, 오는 9일 김 작가의 두 번째 강연이 이어진다.
김 작가는 '세 번째 세계, 우리가 몰랐던 그림 속 시대와 역사' '그림책 겁쟁이' 등을 출간하고 예술사회연구자 및 공연기획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9월엔 '근대적 우울과 모차르트, 시민의 태동과 베토벤'을 주제로 정윤수 작가의 음악·사회 분야 강연이 준비돼 있다. 10월은 문학을 테마로, 김응교 작가의 '윤동주가 던지는 질문, 김수영이 던지는 질문'이란 주제 강연이 기다리고 있다.
목요 공감 아카데미는 금오공대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library.kumoh.ac.kr)
박인호 금오공대 도서관장은 "일회성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강의와 북콘서트에서 나아가 보다 심층적인 인문학적 소양을 전달하기 위해 목요 공감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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