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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SMR 유치 동의안' 시의회 통과…환경단체는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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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본부 내 설치…이달 30일까지 한수원에 유치 신청서 낼 에정
경주환경운동연합 "시민 안전과 경주 미래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

18일 열린 경주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장면.
18일 열린 경주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장면.

경북 경주시의회는 18일 2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경주시가 제출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유치 동의안'을 가결했다.

시는 시의회에서 동의안이 채택됨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한국수력원자력에 유치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주시는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를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 내에 유치하기 위해 시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했다. 시는 인근 감포읍 어일리 일대에 SMR국가산업단지를 만들어 관련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혁신형 SMR(i-SMR) 조감도. 한수원 제공
혁신형 SMR(i-SMR) 조감도. 한수원 제공

시는 SMR 국가산단에 제작지원센터와 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경우 원전 기업 기술력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시의회 가결 직후에 성명을 통해 "시의회는 시민 의견 수렴과 사회적 논의 없이 동의안을 처리해 시민 안전과 경주 미래를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을 했다"고 반발했다.

이어 "SMR은 현재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는 기술로 안전성, 경제성, 사고대응능력 등에서 실증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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