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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내일 봉하서 권양숙 여사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서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서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오는 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를 만난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권 여사를 만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의 뜻을 여러 차례 드러낸 만큼, 김 여사는 권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가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 봉하마을을 방문할 때 김 여사와 동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여러 사정을 고려해 보류됐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온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이던 지난 2월 제주를 방문,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한 노 전 대통령의 고뇌와 결단을 가슴에 새긴다"며 잠시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인 지난달 23일에는 김대기 비서실장을 통해 권 여사에게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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