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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하양 35.7도 전국 최고기온…이른 불볕더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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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35.6도, 대구 34.5도로 전국 2,3위…기상청 "온열질환으로 건강 관리 유의"

무더위가 이어진 19일 오후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무더위가 이어진 19일 오후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이른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대구경북 폭염주의보가 지난해에 비해 3주 정도 빨라졌다. 덥고 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대구경북 기온이 전국 최고 수준까지 높아졌다.

19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산 하양, 포항,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하양이 35.7℃도로 가장 뜨거웠고, 이어 포항(34.6도)과 대구(34.5도)가 전국 두번째, 세번째 최고기온을 각각 기록했다.

이외 청송과 의성 32.9도, 영천 32.8도 등 경북 곳곳에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전날 첫 발효에 이어 이틀째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한다.

대구경북의 올해 폭염주의보 첫 발효 시기는 지난해 (7월 8일)외 비교해 20일 빠르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이번 무더위는 장마전선 북상의 영향이 크다.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상황에서 강렬한 햇빛까지 더해져 기온과 습도가 높아진 것이다.

기상청은 이달 24일 강수 소식이 있기 전까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질 으로 내다봤다. 20일에도 대구경북 상당수 지역 최고기온이 30~34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에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임산부와 야외작업자 등 더위 취약계층은 건광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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