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본부는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이 서식하는 신천 내 파동고가교 부근에 '신천 수달 서식 환경 개선사업'을 지난 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사업은 2016년 신천개발 기본계획 용역 과정에서 수달의 서식 흔적이 다수 발견되면서 추진됐다. 모두 16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9월 첫삽을 떴다.
파동고가교 부근은 장기간 불법주차차량 및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민원이 잦던 곳으로 수달 서식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수달에게는 모래웅덩이, 돌무더기 및 은폐 식재를 설치하는 등 서식 환경을 개선했다. 폐쇄회로(CC)TV 2대, 무인센서카메라 2대를 설치해 수달을 지속 관찰할 수 있다.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공간을 마련하고자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다양한 식물을 심어 주변환경과 조화도 이뤘다.
김창엽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수달 서식 환경 개선사업으로 신천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수변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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