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혜은(40)·김동기(45·대구 달서구 대천동) 부부 셋째 딸 김채원(태명: 당당이·2.7㎏) 2022년 3월 1일 출생
2, 3년 전까지만 해도 아들 둘(형제 맘)이어서 우리도 예쁜 딸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저희에게 찾아와준 당당이 공주. 노산이고 아들과도 터울이 있는지라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저희 가족에게 찾아와준 게 또 하나의 행복을 찾으라고 그런 것 같아서 설레기도 했었어요.
에너지 넘치는 두 아들 보느라 태교다운 태교도 못 한 채 시간을 보내고 노산인지라 2차 기형아 검사 때 다운증후군 확률이 높을 가능성 있다 해서 피검사하고 마음도 얼마나 졸였는지.
다행이 결과는 괜찮아서 한시름 놓았지요. 그 뒤로는 큰 이벤트 없이 출산까지 이어졌네요. 예정일은 3월 9일이고 셋째인데도 가진통이 없어서 둘째 입학하고 예정일 맞춰 태어나겠네 했는데, 특별한 날 생일이 하고 싶었는지 3월 1일 두둥! 세상 빛을 보았답니다.
입원 당시 코로나로 인하여 보호자 면회도 안 되고 해서 두 오빠들도 전화할 때마다 당당이 보고 싶다고 말하며 찾았었어요.
네 식구에서 이제는 다섯 식구! 다둥 아빠가 되어서 가장으로서 어깨에 큰 짐을 얹은 아빠지만,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아빠이기에 잘할 거라 믿어요.
채원아~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맙고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감사해. 앞으로 우리 가족 좋은 일, 행복한 일만 가득할거라 믿어~ 사랑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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