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당대표 직무대행' 권성동 "당사에 尹대통령 사진 걸어야지 않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국회 본청 회의실과 중앙당사 등에 윤석열 대통령 사진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11일 여권에 따르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당에도 윤 대통령의 사진을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각 시·도당의 요청으로 윤 대통령 사진을 내려보냈다는 당무보고 직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권 원내대표는 "시·도당에는 윤 대통령 사진이 있는데 중앙당에만 없는 게 이상하지 않으냐"고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당정을 분리하겠다고 했는데 (당에 윤 대통령 사진을 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시기적으로 적절한지 검토하자'는 의견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고위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은 "아직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 검토해보자는 정도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회 본청 회의실과 당사 등에는 지난 2017년 홍준표 대표 시절 결정에 따라 고인이 된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만 걸려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전까지는 현직 대통령 사진을 당의 공적 공간에 걸어두는 것이 관행이었으나, 탄핵 이후 현직 대통령의 사진을 당의 공적인 공간에 걸지 않고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