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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우주의 빛' 포착한 제임스웹 망원경…나사, 첫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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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SMACS 0723 은하. NASA TV 캡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SMACS 0723 은하. NASA TV 캡처

세계 최초로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찍은 첫 번째 풀컬러 우주 이미지 사진이 11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우주 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가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으로 촬영해 12일 대중에 선보일 우주 천체 5곳 중 일부로, 백악관이 미리 선보인 것이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SMACS 0723 은하는 지구에서 40억 광년(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천600억㎞) 떨어져 있다. 워낙 중력이 강해 우주대폭발(빅뱅) 직후 발생한 초기 우주의 빛을 확대하고 휘게 하는 이른바 '중력 렌즈' 역할을 한다.

나사는 "사진 가장 자리에 보이는 빛이 중력렌즈에 의해 증폭되고 휜 것"이라며 "은하보다 훨씬 먼 초기 우주에서 온 빛"이라고 밝혔다.

5가지 천체의 컬러 영상들을 12일 오전 10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 시각 12일 23시 30분)부터 나사 TV를 통해 발표한다.

제임스웹 망원경은 사상 최대의 우주망원경으로 지름 6.5m의 반사거울과 아래쪽에 태양광을 차단하는 테니스장 크기의 차양막을 갖고 있다. 나사와 유럽우주국, 캐나다우주국이 25년간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들여 개발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발사돼 지구와 태양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제2 라그랑주 점'(L2)에 안착해 지난 2월부터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

제임스웹 망원경이 처음 관측한 천체는 먼저 남반구 별자리인 용골자리에 있는 대성운이다. 지구에서 7천600광년 떨어져 있는 곳으로, 용골자리 성운에서는 태양보다 몇 배나 큰 거대한 별들이 탄생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개 행사에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과학기술과 인류 전체를 위한 우주탐사에 있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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