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의 61.9%가 '언론보도가 주식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 설문조사가 공개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7일 '주식 보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평소 주식 관련 뉴스를 보는 1천명 중 95.2%가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주식 관련 정보를 찾아보면서 거래를 활발히 하고 있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22.3%였다.
주식 관련 언론보도가 주식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지를 조사해본 결과, 도움 된다는 응답자가 61.9%(매우 도움 됨 3.5%, 약간 도움 됨 58.4%) 나타난 반면 도움 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38.1%(전혀 도움 안됨 5.3%, 별로 도움 안됨 32.8%)로 나타났다.
주식 관련 정보를 가장 자주 접하는 매체(경로)는 언론보도(93.7%)라고 응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자주 접함'(49.5%)에 속한 사람이나, '가끔 접함'(44.2%)에 속한 사람이나 모두 언론보도에 표를 던졌다.
그러나 가장 많이 접하는 경로와 신뢰 정도가 일치하지는 않았다. '언론보도'로 주식 관련 정보를 많이 접하지만, 주식 정보 출처의 신뢰도 조사에서는 '증권사 사이트·앱'(72.2%)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제 전문 TV 채널'(69.8%), '언론보도'(64.8%), '주식 관련 책'(63.4%), '애널리스트 리포트'(57.7%), '주식 및 투자 전문 사이트·앱'(57.5%) 순으로 나타났다.
언론보도로 좁혀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방송뉴스가 73.9%로 가장 높았고, 종이신문이 61%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설문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20~50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안내 이메일은 1만796명에게 발송됐으며 응답을 완료한 사람은 1천279명이다. 이 가운데 데이터 클리닝 과정 등을 거쳐 총 1천명의 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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