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일 여름 휴가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주 오랜만에 푹 쉬고 있는 상태"라면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국정 쇄신을 숙고할 것이란 관측에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계속 댁에서 오랜만에 푹 쉬시고 많이 주무시고 가능하면 일 같은 건 덜 하시고, 산보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은 작년 6월 정치를 시작한 이후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며 "취임 이후부터는 일정이 하루에 몇 개씩 될 정도로 바빠서 휴식을 못 한 상태로 사무실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지방 이동 같은 것을 여러 번 검토했지만, 어떤 행사나 일과 비슷한 일은 안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굉장히 많은 대통령실 관계자나 여권 관계자를 통해 마치 지금 어떤 일이 마치 이쪽(대통령실) 사정인 것처럼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며 "대부분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어 "관계자를 인용해 여러 억측이 나오고, (윤 대통령이) 휴가가 끝나면 뭘 할 거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다, 어떤 쇄신을 한다 이런 얘기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그런 얘기는 근거가 없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진짜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을 충분히 해서 일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데 관심을 두고, 그 외 추측은 없으면 좋겠다"며 "엉뚱한 얘기로 가지 않을까 싶어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서울에 머무르면서 향후 정국 구상하고 산책하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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