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미 10만명 넘었다" 오후 9시 10만6천367명…2일부터 진단검사 건보 적용

코로나19 일일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에 육박하면서 97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26일 오전 대구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0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동시간 기준 104일만에 10만명대를 기록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10만6천367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시간대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9일(10만7천923명) 이후 104일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에 줄었던 진단 검사수가 월요일 늘어나며 화요일 발표치에서 반등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1주일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없었다. 이날 집계치는 1주일 전인 지난 25일(9만4천213명)의 1.13배, 2주일 전인 18일(7만497명)의 1.51배 수준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3만14명 ▷서울 2만4천615명 ▷경남 6천2명 ▷인천 5천703명 ▷경북 4천404명 ▷충남 4천343명 ▷대전 4천166명 ▷대구 4천112명 ▷전북 3천652명 ▷충북 3천323명 ▷강원 3천121명 ▷부산 2천899명 ▷광주 2천635명 ▷울산 2천540명 ▷전남 2천334명 ▷제주 1천494명 ▷세종 1천10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2일부터 확진자와 접촉한 무증상자의 신속항원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등에서 의사의 기본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환자는 진찰료로 본인부담금 5천원(의원 기준)만 부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