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작품 읽고 유대감 키운다! 대구서부도서관, 향토문인작품 감상문 공모전 개최

내달 16일까지 지정 도서 읽고 감상문 써서 접수
지역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문의는 library.daegu.go.kr/seobu 또는 ☎231-2442로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서부도서관이 '향토문인작품 독후감상문 공모전'을 열고, 내달 1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향토 문인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에 대한 유대감과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정 도서 중 한 권을 읽고 초등학생은 200자 원고지 5~10매 이내, 중학생은 7~15매 이내로 감상문을 작성해 우편(e-메일 포함)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오는 10월 중 최우수상(교육감상)을 비롯한 모두 19명 정도를 시상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부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3-231-244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부도서관은 지난 2002년 12월에 향토문학관을 개설해 1920년대에 발간된 귀중한 출판자료, 육필원고, 사진자료 등 2만여 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현재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문인들의 자료도 계속 수집하고 있다.

이계향 서부도서관 관장은 "향토문학작품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서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향토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게 되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