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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 9명 수백 차례 상습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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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머리채 잡거나 발로 걷어차
市·아동보호기관 뒷북 행정 논란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등이 원아 9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드러났다.

7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서 해당 어린이집 교사 등이 작년 3월부터 원아 9명에게 수백 회에 걸쳐 학대 의심 행위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

한 아동은 교사로부터 320여 차례의 학대를 당했고 나머지 8명은 총 100여 건의 학대를 당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이 확인한 폐쇄회로(CC)TV 영상 속 교사 A 씨는 아동의 머리채를 잡아채거나 뒤통수를 때리고 누워있는 아동을 발로 걷어찼다.

이에 경찰은 A 교사와 관리 책임이 있는 원장 B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해당 어린이집 조리사도 원아들을 학대한 것으로 파악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 어린이집 내 아동 학대는 작년 6월 한 피해 아동의 부모가 처음 학대 의심 신고를 하면서 불거졌다.

그러나 파주시청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당시 기본적인 피해자 조사만 하고 곧바로 전수조사는 벌이지 않아 '뒷북 행정' 논란도 빚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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