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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이준석 복귀해도 당 못 이끌어…현 상황 주 원인은 '윤핵관과 이 대표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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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병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를 마친 뒤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서병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를 마친 뒤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이준석 당 대표가 복귀 하더라도 당을 이끌고 나갈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서 의원은 8일 이 대표에게 "당이 어렵고 혼란스러우니 헌신하는 자세로, '선당후사'하는 자세로 사표를 내겠다, 그리고 후일을 도모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대표가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영이 서지 않을 것 아니겠는가"라며 "(이 대표가) 당 밖에서 비판하고 갈등 구조를 만들어간다면 그 상황을 보는 국민들이 우리 당을, 우리 대통령을 어떻게 보겠느냐"고 오는 13일 이 대표의 기자회견을 우려했다.

이어 "비대위가 출범하고 나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된다면 당에 더 큰 혼란이 올 수 있고, (당이)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 의원은 비대위가 출범하게 되기까지의 주된 원인으로 '윤핵관'과 '이준석'의 갈등을 꼬집었다.

그는 "사태가 이렇게까지 온 것에 대해 우리 모두의 책임이 있다"면서도 "문제의 본질은 윤 대통령의 핵심 실세라고 하는 사람(윤핵관)과 이 대표의 갈등이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사태 해결도 윤핵관이 이 대표를 만나 수습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 의원은 "힘 있고 책임 있는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라며 "이분들이 서로 만나 소통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노력을 했다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의원은 상임전국위가 현 상황을 당헌상 '비상상황'으로 해석한 데 대해 "상임전국위원들 말씀을 들어보면 최고위원회의 기능 상실보다는 현재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 하락이 더 심각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비상 상황이라고 인식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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