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7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천2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5%, 부정 평가는 70.1%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1.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6%포인트 올랐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42.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이었다.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1.3%, 민주당이 36.8%였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과 민주당 호감도는 각각 2.5%포인트, 6.7%포인트씩 동반 하락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 밑으로 내려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5일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2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7.8%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33.1%에서 3.8%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64.5% 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38.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밖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5%, 국민의힘이 35.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10주째 상승했고, 4주째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2.5%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2.6%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5%포인트 떨어진 3.3%, 무당층은 0.8% 오른 11.0%였다.
KSOI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8%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97%)·유선(3%) ARS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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