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지하철 9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되고, 올림픽대로도 통제돼 9일 출근길 큰 불편이 예상된다.
9일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9호선 일부역사 선로침수 복구 작업에 따라 급행열차는 운행되지 않으며 일반 열차만 운행한다.
또 개화역~노량진역,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간 구간만 운행 예정으로, 노들역~사평역은 운행하지 않는다.
9호선 일부 구간 운행 중단은 동작역 폐쇄가 원인이다. 동작구에는 전날 밤 시간당 1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동작역 곳곳이 침수됐다.
동작역 폐쇄는 오늘 오후 1시쯤 풀릴 예정이다.
현재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경전철 신림선 등 다른 노선들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
한강 수위 상승으로 올림픽대로도 통제됐다.
도시고속도로 중 경부고속도로 서초→양재, 올림픽대로 여의하류~여의상류 양방향, 동작대교JC→여의상류IC, 염창IC~동작대교 양방향, 성수JC 연결로 영동대교→동부간선,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군자교 양방향, 내부순환로 성동~마장 양방향, 강변북로 동작대교→한강대교,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내부순환로 램프 성수JC방향(월곡진입)도 통제 중이다.
또 언주로 개포지하차도, 양재교 하부도로, 사평대로 이수교차로~방배삼호아파트, 남부순환로 대치역~학여울역, 개화나들목 개화육갑문, 양평육갑문, 노들길육갑문, 당산육갑문, 현천육갑문, 철산교→철산대교사거리가 통제되고 있다.
이날 공공기관은 대부분 출근시간을 오전 11시로 조정했다. 다만 민간기업은 '권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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