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차 산업혁명과 탄소 중립에 따른 에너지전환으로 전력 IT기기와 전기차, 태양광발전,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신산업에 관심이 커지면서 영남이공대 전기자동화과가 주목 받고 있다. 이 학과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전기설비·기기 및 자동화 시스템 종합설계 전문기술인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기자동화과는 1977년 1월 정부의 과학기술인력 육성정책으로 신설된 이후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적 자원과 시설·기자재 공동 활용,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며 지역 전력산업 기초인력의 기술력 향상과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
지성적 사고와 인성을 갖춘 전문기술인, 국제적 수준의 공학 기술교육 인증을 통한 전기기술 전문학사, 메카트로닉스 명품인재, 전기설비·기기 및 자동화 시스템 종합설계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학과 과학 능력 향상은 물론 인성과 직업윤리, 개인별 진로개발 프로그램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주관 공학 기술교육 인증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해 외국어 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메카트로닉스 명품인재를 키우고자 산학융합형 직업교육체제 구축과 종합설계 및 자격증 취득 전공 강화, 지멘스 메카트로닉스 인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 역량 혁신과 창의공학 설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학과의 대표적인 장점은 정부 재정지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지원하는 특성화 사업,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등 각종 정부 지원사업에서 주축이 돼 왔다.
또 무료 특강 등을 통해 자격증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별도의 수강료 없이 전기기사, 전기산업기사, 전기공사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소방설비 산업기사 등 전공 관련 자격증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전기자동화과는 최근 5년간 정규직 취업률 73%를 달성했다.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률은 42%에 달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졸업생들은 LG디스플레이와 포스코(POSCO), 한국전력공사, 한화솔루션(큐셀), SK하이닉스, SK실트론, S-OIL, LG전선,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으로 진출했다.
송현직 영남이공대 전기자동화과 학과장은 "전기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분야로서 첨단기술의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기술이다"며 "우수한 기업체와의 산학협력과 재정지원사업을 통한 다양한 취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메카트로닉스 명품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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