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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교 외부강사 보충수업 논란…학교 측 "학부모들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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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모임 "유명 학원 강사 초빙은 공교육 뿌리를 흔드는 일" 비판

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사진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2일 앞둔 7일 오후 수험생들이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에서 공부하는 모습. 연합뉴스
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사진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2일 앞둔 7일 오후 수험생들이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에서 공부하는 모습. 연합뉴스

광주 고려고등학교가 외부 강사를 초빙해 보충수업을 하고 있어 시민단체가 지적하고 나섰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이 만족한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고려고는 올 1학기부터 1, 2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외부 강사를 초빙한 보충수업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 수업은 1학기에 학생 100여명, 2학기에 160여명이 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다만 이 수업이 학교 교사가 아닌 유명 학원 강사들을 외부 강사로 초빙, 수업을 진행해 시민단체의 지적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이를 비판하며 "공교육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 시 교육청은 고려고의 학사 운영 전반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학교 측은 외부 강사를 초빙하는 것이 교사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학부모들도 좋아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학교 측은 "시 교육청 지침에 따라 작년까지 보충수업을 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외부 강사에게 보충수업을 맡기고 있다"며 "매주 월·화·목·금요일 보충수업을 하는 교사들이 하루 만은 쉬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어 수요일만 교사와 동일한 수당을 주고 외부 강사를 초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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