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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지하는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법원에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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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책임당원 1천500여 명 뜻 모아 법원에 접수
신인규 국바세 대표 "잘못된 비대위 전환…사법부 판단 받아본다"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등이 모인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등이 모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 주최로 열린 대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책임당원 모임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가 11일 법원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날 국바세 대표인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책임당원 1천558명을 대리해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며 "당의 잘못된 비대위 전환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의해 독립된 사법부 판단을 받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당의 자율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비상식적 행동이 마구 나오고 있다"며 "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확고한 신념 속에 대한민국 헌법 가치가 규정한 정당 민주주의를 지키는 소송"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당의 주인이 당원인지, 내부에서 목소리가 큰 사람인지, 국회의원인지 묻고 싶다"며 "국민이 주인이고 국회의원이 종인데, 종이 주인의 뜻을 거슬러서야 되겠느냐"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0일 전자소송을 통해 동일한 맥락의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 심문기일이 오는 17일로 잡혀 있다. 11일 국바세 역시 가처분 신청에 동참하면서 비대위 출범 저지 여론전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당 법률지원단을 통해 공식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집권여당 당권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는 것은 모두에게 상처만 남길 뿐이어서 이 대표가 가처분 신청을 철회하도록 물밑 설득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잖다.

다만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 당직 인선 준비와 함께 수해 복구 작업 등에 집중하고 있어 물밑 조율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주 위원장은 전날 "(이 대표와) 다각도로 접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날 수해 복구 작업 현장에서는 "수해 복구 활동과 관련한 질문만 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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