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교육청, 3년 연속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정책 사례 선정

선정된 정책은 '다(多-)잇다' 서비스 활용한 다문화학생 종합지원 체계
전국 최초 3년 연속 선정, 투표 통해 우수정책 사례 12편 중 최종 순위 가려
오는 17일까지 'ON국민소통' 누리집에서 투표 가능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의 '소통·연계 다(多-)잇다 서비스 기반 다문화학생 등 종합지원 체계' 정책이 교육부의 '2022 교육 분야 정부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의 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현장의 변화와 혁신 성과를 창출한 우수사례 발굴을 목적으로 열렸다. 시·도교육청, 국립대학, 교육부에서 제출한 총 46편의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거쳐 대구시교육청의 정책을 포함한 12편이 선정됐다.

이로써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대회가 시작된 2020년 이후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20년에는 '원격교육시스템 in 대구', 2021년에는 '기초·기본 학력 향상을 위한 학력 탄탄 D-BASE 지원 체제 구축'이 각각 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정책은 다문화학생과 학부모의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多-)잇다' 서비스를 통해서 학교나 지역의 각종 교육정보를 다국어로 통·번역해 제공하는 것이다. '다(多-)잇다'는 다문화가정의 교육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다국어로 문자, 번역, 통역, 상담(Call-Back 서비스), 유튜브 자막 서비스, 카카오톡 채널 운영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학교는 맞춤형 한국어 교육이나 학습 보충 및 전문기관을 통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다문화학생의 학습과 학교 적응을 돕는다.

한편,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우수사례 12편은 17일까지 'ON국민소통' 누리집에서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며, 국민 누구나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다문화학생들이 교육 문제에 직면하지 않고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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