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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논쟁'보다 경제·민생 챙기기…尹 국정 운영 전환점 '대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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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서 적극적으로 현안 청취…지지율 상승 발판 삼아 위기 돌파
한때 숙적 홍준표 시장과 갈등 정리도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대구 달서구 아진엑스텍에서 열린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 참석에 앞서 설비 및 로봇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글라스 체험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대구 달서구 아진엑스텍에서 열린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 참석에 앞서 설비 및 로봇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글라스 체험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 기조가 26일 대구 방문을 계기로 큰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소모적 정치 현안'에서 벗어나 '경제와 민생' 챙기기 등 국정 현안 해결에만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윤 대통령의 의지는 26일 대구 방문 일정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정부 출범 이후 첫 '규제 혁신 전략회의'를 열고 서문시장을 찾아 민심 청취에 나섰다. 국민의 힘 한 중진 의원은 "'규제 혁신 전략회의' 개최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 경제 현안을 챙기겠다는 의지가, 곧이은 서문시장 방문은 민생 현안 청취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미가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20%대까지 추락했다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국정 지지율도 국정 쇄신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서문시장 방문은 국정 지지율 상승의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정치적 위기 때마다 서문 시장을 방문했다. 그리고 대구시민들의 적극적 지지 확인을 통해 위기 국면 돌파를 시도했다.

대통령 당선 직후 서문시장을 찾아 강한 '어퍼 컷' 세레모니를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윤 대통령는 다시 국정 쇄신의 의지를 강하게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러한 행보는 '소모적 정치 논쟁'에서 벗어나 '오로지 국정 쇄신'에만 전념하겠다는 대국민 메시지가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의 민생 챙기기 의지는 전날 열린 국민의 힘 연찬회에서도 드러났다.
대통령은 이날 "더이상 국제상황이나 전 정권 잘못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며 쇄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그리고 "당정이 하나 돼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현 정부 출범의 강력한 지지 기반인 대구를 찾은 것은 굳건한 지지를 확인하며 국정 쇄신의 기운을 얻기 위한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라며 "대다수 국민들이 퇴행적 정치 논쟁으로 인한 피로감에 젖어 있는 시점에 적절한 행보 아니겠냐"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상인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상인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만남도 향후 국정 변화에 힘이 될 전망이다. 지난 대선 경선 이후 대통령에 대해 미지근한 지지를 보였던 홍 시장은 윤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진 이후 '신정부'에 대한 강한 지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당내 최대의 정치적 숙적이었던 홍 시장과 만남이 당내 일련의 갈등을 숙지우는데 어떤식으로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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