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무인사진관에서 대변을 보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의자는 주한미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주한미군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새벽 마포구 서교동의 한 무인사진관 매장 바닥에 대변을 보고 그대로 둔 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매장 업주는 같은 날 밤 현장을 발견하고 "누가 매장에 대변을 보고 갔다"라며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 점포에 '대변테러' 사건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6월에는 경기 김포시의 한 인형뽑기방에 대변을 보고 달아난 20대 여성이 붙잡힌 바 있다. 경찰은 지난 25일 해당 여성에게 재물손괴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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