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대미를 장식하는 '한미 연합 위험성 급조 폭발물 제거(EHCT) 훈련'이 1일 대구 수성구 고모역 일대에서 열렸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1117공병단과 19화생방대대, 한미연합사단 예하 미군 11공병대대는 이날 한미 연합 EHCT 훈련의 작전능력을 발전시키고, 한미 양국의 작전 상호 운용성 증진 등을 위해 훈련을 언론에 공개 했다.
미11공병단은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수차례 한미 실무 토의와 실전과 같은 사전훈련, 미개척중대 훈련 참관 등 훈련을 내실있게 준비해 왔다. 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장병 안전을 위한 조치도 취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고모역 폭발물 발견 신고 접수 및 군사중요시설 테러 발생 상황에서 한미가 공동 대응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미연합 EHCT 팀이 고모역 폭발물 위치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역 내부는 2작전사 1117공병단이 책임을 지고, 외부는 미11공병대대가 맡아 제거했다. 또 주파수 교란기를 이용해 지뢰와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이 급조 폭발물(IED) 원격 폭파를 제지하고, 정밀탐지를 진행해 안전하게 제거했다.
최초 신고된 폭발물부터 추가 급조 폭발물(IED) 탐색·제거 활동을 펼쳐 역 내 IED 완전 제거로 훈련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이계우 중사는 "전시에 주요 철도상 폭발물 제거는 국민 안전보장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작전"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연합 EHCT 능력이 향상돼 앞으로 한미연합으로 진행될 훈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작전사 1117공병단은 이번 EHCT 훈련을 비롯해 지난 달에는 한미 연합 공병 상용교량 구축훈련을 통해 연합 공병 능력을 격상한 바 있다.
2작전사 관계자는 테러 대비 공동대응 능력발전을 위해 주기적인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초동조치와 공조태세 유지 등을 갖춰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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