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힌남노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길목에 위치한 경북 포항, 경주에 6일 아침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곳곳 하천 범람과 이에 따른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6시 기준 시간당 강수량이 포항 70.9mm, 토함산(경주) 58mm로 측정됐다.
이는 인근 두서(울산 울주) 56mm, 경남 양산 36mm와 비교해 꽤 많은 수준이다.
경주보다 먼저 폭우가 시작된 포항은 이날 0시부터 6시까지 6시간 누적 강수량이 330.6mm에 이른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전국에서 제주도 윗세오름 928.5mm에 이어 많은 수준이다.
▶이처럼 포항과 경주에 폭우가 이어지며 곳곳 지역 하천의 범람 및 주택가와 시장 등의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우선 이날 오전 2시 2분쯤에는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 저지대 침수지역 주민 2천239명(1천176가구)에 대해 행정복지센터 등 5개 대피소로 이송시켰다.
또 오전 2시 27분에는 경주시 강동면에서 차량 침수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을 신속히 구조했다.
이어 오전 3시 33분에는 포항시 남구 한 시장 침수에 따라 5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오전 3시 59분에는 포항시 남구 한 모텔이 침수돼 투숙객들이 갇혀 있다는 신고를 접수, 옥상으로 대피한 15명을 구조했다.
이를 포함해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인명 구조 97건, 안전 조치 213건 등 모두 310건의 태풍 힌남노 관련 피해 신고를 접수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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