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포항 지역 항만물류업계에 긴급 재정지원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포항항은 철강 원료 및 철강 제품 물동량의 90%를 차지하는 철강 중심 항만인데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제철소 생산 물량이 줄어들며 항만 물동량 및 선박 입출항이 급감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부두 운영사, 예·도선 등 항만 연관업체의 경영상황이 악화하는 등 항만 업계 종사자의 생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부두임대료,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및 면제 등 재정지원을 실시하고 항만근로자에 대해서는 생계안전지원금을 지원한다.
총 5개 부두 운영사, 포항신항 해운센터 입주기업, 예도선 업체와 항만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긴급 지원대책을 통해 포항 지역 항만물류업계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흔들림 없는 항만운송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신속하게 지원대책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업계의 피해가 확대될 경우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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