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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0주년 맞은 지역 계간 문예지 '시와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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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반시 통권 121호
시와반시 통권 121호

대구에서 발간하는 계간 문예지인 '시와반시'가 올해 가을호(통권 121호)를 출간하며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문학적으로 척박한 지역에 터를 잡았음에도 한 번의 결호도 없이 높은 수준의 잡지를 꾸준히 발행해온 결과다.

시와반시는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올해 봄부터 '대구문학의 현장 점검'을 연재하고 있다. '대구의 동시', '대구의 시조'에 이어 이번호 '대구의 시' 편에서는 지역 시인 120여 명의 작품을 실었다.

발행인 겸 주간인 강현국 시인은 30주년 특집호 발간사에서 "되돌아 보건데, 제 몸을 두드려 바람의 저항과 맞서온 짧지 않은 나날들의 푸닥거림이 스스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애정과 질책의 눈으로 지켜준 문단 안팎의 따뜻한 손길들의 모아진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시와반시' 운영위원인 윤일현 시인은 "잡지와 작가, 독자는 수평적 연대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시와반시'는 앞으로도 엄청난 난관에 부딪히게 될 것이지만, 시인, 평론가, 독자 등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이 난국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반시'는 10월 20일 창간호부터 통권121호까지를 대구문학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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