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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방서, 안동 월영교 수난사고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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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하루 3회 순찰활동 시행
내년부터 안동시와 계류장 설치 순찰 강화

안동소방서 수난119 구조대원들이 지난 27일 경북 안동지역의 관광 명소인 월영교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안동소방서는 하루 3회 순찰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안동소방서 제공
안동소방서 수난119 구조대원들이 지난 27일 경북 안동지역의 관광 명소인 월영교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안동소방서는 하루 3회 순찰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안동소방서 제공

경북 안동소방서가 안동 월영교와 안동댐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북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된 월영교와 안동댐 인근 지역 수난사고 건수는 16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4명은 목숨을 잃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로 유명한 월영교는 안동지역의 최대 관광명소로 통한다. 하지만 몇해전부터 월영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관리 주체인 안동시는 상담전화와 안내문구 설치, 안전시설 보강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해마다 1건가량의 사고는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으면서 줄어들었던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 안전사고 등 수난사고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안동소방서는 이달부터 하루 3회 구조보트를 활용해 월영교 지역을 순찰하며 위험요소 사전조치 활동과 수난사고에 신속 대응할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내년에는 1억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월영교에 규모 80㎡가량의 계류장을 설치하고 고속보트 1대와 수상 오토바이 2대를 구입해 순찰·구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우리 지역의 주목받는 관광지로 급부상한 월영교에서 더 이상 가슴 아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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