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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부동산 매각 통해 미래산업 기반 조성 자금 200억 마련

대구TP 전경. 매일신문DB
대구TP 전경. 매일신문DB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미래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200억원을 조성한다. 재원은 부동산 매각 등으로 조달한다.

대구TP는 6일 '파워풀 대구를 만드는 파워풀 기업 파트너 도약을 위한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던 센터들을 통합해 2개 본부 체제로 재편한다. 또 사업을 재편성하는 등 4개 부서, 16개 팀을 축소해 연간 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업무 조정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2026년까지 4년간 40명(연간 10명)을 감축해 연간 7억원의 인건비를 줄인다.

조직의 양적 확대를 지양하고, 일 중심의 전문화된 조직으로 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동구 신천동 대구TP 본부 건물에 인접한 대구지식서비스센터와 부속 토지 매각하기로 했다. 대구TP는 부동산 매각 시 약 150억원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돈은 ABB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ABB(AI·블록체인·빅데이터) 투자펀드 조성에 쓸 계획이다.

대구TP 측은 "동대구벤처밸리는 대구에 진출하는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ABB 등 첨단 미래 업종을 유치하기에 적지"라면서 "내년 예산 편성 시 연간 350억원 규모인 전액 시비사업 중 불요불급한 사업조정을 통해 약 50억원을 삭감하는 재정개혁을 단행하고, 이에 따라 절감된 예산을 ABB 등 5대 미래산업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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