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은 12일 두번째 빅스텝 밟나…사상 첫 5연속 인상 임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전문가들 "물가 여전히 높고 한미 금리차 확대 놔두면 환율·물가↑"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이상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내 대출금리가 8%에 올라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은행에 붙어 있는 대출 관련 홍보물.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이상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내 대출금리가 8%에 올라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은행에 붙어 있는 대출 관련 홍보물.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두 번째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p〉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수 경제 전문가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7월에 이어 이달 빅 스텝을 밟을 거라 전망한다. 외환위기 이후 최대 수준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뚜렷하게 줄었다고 하긴 어렵다고 봐서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108.93)는 전년 동기 대비 5.6% 올랐다. 상승률은 8월(5.7%)에 이어 두 달 연속 낮아졌으나 5%대 중반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대보다 적게 하락해 빅 스텝의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했다.

예상대로 한은이 빅 스텝을 밟으면 7월에 이어 사상 두 번째 0.50%p 인상 조치다. 특히 4, 5, 7, 8월에 이어 역대 처음 다섯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가 오른다.

빅 스텝 전망의 또 다른 근거는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 확대다.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두 번째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뒤 미국의 기준금리(2.25~2.50%)는 약 2년 반 만에 한국(2.25%)을 앞질렀다가 8월 한국은행의 0.25%p 인상으로 같아졌지만, 이제 격차가 0.75%p까지 벌어졌다.

만약 12일 한은 금통위가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만 밟고, 11월초 연준이 네 번째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면 두 나라의 금리 차이는 1.25%p로 커진다. 이어 11월 말 금통위가 또 0.25%p만 올리고, 12월 연준이 최소 빅 스텝만 결정해도 격차가 1.50%p에 이른다.

1.50%p는 역대 최대 한미 금리 역전 폭이다. 이는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다는 뜻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한미 금리 격차가 계속 커지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빅 스텝을 전망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최근 통화정책에 대한 사전예고 지침 수정을 시사한 점도 빅 스텝에 힘을 싣고 있다. 이 총재는 지난 8월 기준금리 0.25%p 인상 직후 "당분간 0.25%p씩 인상하는 것이 기조"라고 했으나 최근에는 "0.25%p 인상의 전제 조건이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다만 11월 기준금리 인상 폭에 대한 전망은 베이비 스텝이 우세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1월에도 5%대의 물가 상승률이 지속돼 금리 인상 기조도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경기 우려와 물가 정점론이 확산하면서 인상 폭은 0.25%p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컷오프설과 관련해 다양한 경선 방식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된 논란이 지속되고 ...
경찰이 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에 대한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로 강제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사...
충남 아산에서 택시기사 B씨가 50대 남성 A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