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이 15, 16일 이틀간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매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정문 앞 특설무대와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5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선 뮤지컬‧무용‧연극 등 다양한 축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공연 외에도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 소속단체들이 축제장에서 직접 체험부스를 운영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열희나는 도장깨기'란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열정의 10년을 보낸 로드페스티벌이 희망의 10년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도장깨기' 콘셉트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나도 작가 ▷나도 배우Ⅰ,Ⅱ ▷무대 디자인 체험 ▷가면 제작 체험 ▷나만의 포스터 만들기 ▷분장 체험 ▷헤어 체험 ▷의상 체험 ▷희망 비행기 날리기 체험 코너를 운영한다. 체험을 모두 완수한 참가자는 다양한 상품을 뽑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15일엔 지역민과 함께 어우러진다는 축제 취지에 걸맞게 예술인들이 직접 상가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배달하는 '상가 문화 배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명공연거리 소극장에서 하루에도 몇 편씩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있지만, 온종일 생업과 씨름하는 상인들에게 문화 혜택이 돌아가진 않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짧게는 5분, 길게는 10분 동안 연극배우와 음악가들이 영업 중인 가게에 들어가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이동수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장은 "주민과 상인, 예술인들이 함께 대명공연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53-621-8005, 664-3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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