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운하 크루즈 여객 100만명 돌파

경북 구미시 인지현 씨 가족 100만번째 탑승객 행운 잡아

100만명째로 포항크루즈를 찾은 인지현 씨와 그 가족에게 최만달 (주)포항크루즈 대표(왼쪽 두 번째)가 꽃다발을 증정한 뒤 크루즈 선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크루즈 제공
100만명째로 포항크루즈를 찾은 인지현 씨와 그 가족에게 최만달 (주)포항크루즈 대표(왼쪽 두 번째)가 꽃다발을 증정한 뒤 크루즈 선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크루즈 제공

경북 포항 형산강과 동빈내항을 돌아오는 포항운하 크루즈 여행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포항크루즈(대표 최만달)는 8일 오전 포항운하관에서 기념이벤트를 마련하고 100만 번째 탑승객으로 선정된 인지현 씨 가족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에 선정된 인 씨는 구미시에서 관광을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가 포항운하 크루즈를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항운하는 지난 2013년 10월 40여 년간 막혀 있던 형산강과 동빈내항의 물길을 틀며 포항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음했다.

포항시는 이듬해 사회적기업인 ㈜포항크루즈를 설립하고 크루즈선 운항을 통해 형산강부터 이어지는 포항 앞바다의 경치를 관광상품화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 포항제철소 야경과 더불어 송도 수변 문화공원 등 포항만의 특색있는 풍경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에는 약 1천여 명, 주중에는 평균 500여 명 이상이 찾는 등 포항의 최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최만달 ㈜포항크루즈 대표는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랜드 마크인 포항운하의 수변공간 개발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유람선을 타고 변화된 포항운하와 동해바다, 형산강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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