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군민을 위한 정치 실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의정활동을 펼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임승필(54·국민의힘·사진) 제9대 울진군의회 전반기 의장은 앞서 제7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유경험자라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난 8대 선거에서 낙선하고 4년 동안 정치인이 아닌 평범한 군민의 한사람으로 지내면서 울진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임 의장은 9대 전반기 군의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크게 3가지를 꼽았다.
첫째, 지난 3월 발생한 울진 산불로 무너진 군민들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도록 집행부와 적극 협력할 것. 둘째,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군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역대책을 꼼꼼히 세우는 것. 셋째, 울진군의 대형 프로젝트인 울진마린CC 골프장의 정상영업 개시로 울진군이 골프투어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는 것이다.
특히, 임 의장은 울진 산불과 관련해 "울진군의회는 '울진 산불 재해구호 성금 지원 현실화 촉구 결의안'을 의결한데 이어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도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구호 성금이 100% 전액 신속하게 군민들에게 지급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진 발전을 위한 군의회의 역할에 대해 한마디했다. 그는 "군의원이 군민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들 곁에서 동반자의 마음으로 소통하며, 혼자만 돋보이는 것이 아닌 함께 나아가는 군의회가 되는 것"이라며 "군의원 모두가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함께 노력하고 교통편의 대책과 천혜의 자연환경 경관을 돋보이게 하는 방안 등을 합심해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작은 변화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울진군의회도 새롭게 제정한 슬로건인 '군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의 모습으로 군민들과 항상 함께하며 울진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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