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된 (재)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기창·김원)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민선 8기가 출범 이후 100여 일 만에 기탁금 액수가 1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기탁 건수도 개인과 기관단체, 기업 등 260여 건에 달한다.
지난 19일에는 권오범 한국노총 안동지역본부 의장과 최해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동시지회장이 안동시청을 찾아 권기창 시장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권오범 의장이 전달한 장학금은 지역 소방관을 대상으로 한 전기이론 강연료와 사비로 마련했다. 그는 현재 한국전력 경북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오범 의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더욱 힘든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작은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최해구 지회장은 현재 안동미술협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2년 제12대 예총 안동지회장으로 선출되어 국제예술행사 활성화와 지역 예총 교류, 상설공연장, 전시장 확대 등 생활예술인과 상생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최해구 지회장은 "안동시장학회가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더욱 성장해 공부·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 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17일에는 두봉 전 천주교안동교구 초대 교구장이 올해 인문가치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1천만원을 안동시 장학회에 내놓아 큰 울림을 주기도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장학회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소중한 정성을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지역의 우수 인재양성에 소중하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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