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네거티브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 회복의 결정적인 걸림돌이 '가짜뉴스'라는 인식에서다.
대통령실은 우선 홈페이지에 '사실은 이렇습니다'(약칭 '사이다')라는 코너를 신설했다.
언론 보도나 커뮤니티 등에 유통되는 정보 중 바로잡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즉시 대통령실 입장을 알리는 창구로 활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정부 공식 홈페이지인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도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 정부 부처와 함께 대통령실 항목을 추가했다.
윤 대통령이 대선 캠프 시절부터 참모들에게 적극적인 언론 대응을 거듭 강조해온 것의 연장선에 있는 조치로 볼 수 있다.
네거티브 대응은 김은혜 홍보수석 산하 여러 비서관실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대변인실에서 천효정 부대변인이 주로 반박 자료를 쓰고, 뉴미디어비서관실에서 콘텐츠 기획사 출신의 여성 행정관이 가공해 게시하는 식이다.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대변인은 현재 공석인 뉴미디어비서관을 대행해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뉴미디어비서관실은 20대 행정요원 3명을 투입, 윤 대통령의 진솔한 모습을 부각하는 유튜브 '쇼츠' 영상도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주제로 한 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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