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양학교는 최근 한 학기 동안 진로와 직업 수업 시간에 실습하며 제작한 물품을 판매하는 '나는 예비창업가(플리마켓)' 행사를 열었다.
전국 최초 공립 특수학교이자 교육부 지정 직업교육 중점학교인 대구남양학교는 학생들의 창업·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리마켓을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물건을 판매하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실물 경제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천연 수세미, 천연 세제, 양말목 공예, 친환경 물품과 키 링, 팔찌, 수제 인형 등 다양한 공예품이 판매됐다. 붕어빵, 소시지 빵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간식 코너와 함께 닥터피시, 안마체험, 소원나무 등 힐링 코너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인근 능인중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특별공연을 선보이며 통합교육 기회의 장이 되기도 했다. 교직원들도 틈틈이 모은 물품으로 아나바다 행사를 실시하며 함께 행사를 즐겼다.
배숙자 대구남양학교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실물 경제를 익히고 창업가 정신을 배우는 등 유익한 경험을 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살아있는 체험 중심의 직업교육 교육과정을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계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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