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4시까지 이 사고로 146명이 사망했고 15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했다.
소방관계자는 "부상자 100여명 중 추가 사망자 발생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핼러윈 행사 축제 중 인파가 넘어지면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소방인력 364명 등 총 848명이 사고 수습을 위해 투입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20분께부터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수십 건 접수했다.
사고 직후 해밀톤 호텔 앞 도로에 수십 명이 쓰러진 채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이날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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