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154명의 사망자와 149명의 부상자 등 총 303명의 사상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30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변동이 없으나 부상자가 17명 늘어난 것이다.
현재 중상자가 33명 및 경상자가 116명으로, 중상자가 적지 않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망자는 연령대별로 ▷20대 103명 ▷30대 30명 ▷10대 11명 ▷40대 8명 ▷50대 1명 ▷미상 1명이다.
성별로는 ▷여성 98명 ▷남성 56명이다.
즉, 사망자의 3분의 2가 10·20대 여성이다.
여기에는 외국인 사망자 26명도 포함됐다. 국적은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 1명 ▷호주 1명 ▷노르웨이 1명 ▷오스트리아 1명 ▷베트남 1명 ▷태국 1명 ▷스리랑카 1명 ▷카자흐스탄 1명 ▷우즈베키스탄 1명이다.
사망자들은 서울 및 수도권 일대 46개 병원에 분산돼 안치됐다.
※ 매일신문은 이번 참사로 숨진 이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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