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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이종섭에 "일본도 인정, 어떤 근거로 욱일기와 자위함기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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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해군, 오는 6일 일본 국제관함식 참석

일본의 자위함기. MBC 보도 캡처
일본의 자위함기. MBC 보도 캡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일본 해상자위대기가 욱일기와 다르다고 판단하는 근거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

서 교수는 1일 자신의 SNS에 "국방부 장관님. (저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라며 "최근 일본이 주최하는 국제 관함식에 우리 군이 참여한다는 언론기사를 보고, 한가지 꼭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몇 자 적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관함식 참석 사유에 관련하여 국방부는 '욱일기와 자위함기는 다르며, 국제사회에서 정식으로 수용된 형태'라고 밝혔다"며 "하지만 일본 외무성의 욱일기 홍보 자료에는 자위함에 게양된 깃발 사진과 함께 '1954년 제정된 자위대법 시행령에 따라 해상자위대 자위함기는 욱일 모양을 사용하고 있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자위함기=욱일기'임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 국방부에서는 어떤 근거로 욱일기와 자위함기가 다르다고 판단을 하신건지요"라고 했다.

서 교수는 "이번 질의는 지난 며칠간 수많은 누리꾼이 제 SNS 계정의 디엠으로 질문한 것을 대변하여 드리는 것"이라며 "어떠한 정치색도 없는 순수한 민간차원에서 드리는 질문"이라고 부연했다.

서 교수는 "명쾌한 답변을 통해 국민의 궁금점을 꼭 해소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와 해군은 오는 6일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에 참석하기로 밝혔다.

정부는 2002년과 2015년 과거 한국이 두 차례 참석한 것과 최근 북한의 도발로 인한 안보상황을 고려해 관함식 참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관함식에 참석하는 외국 함정이 주최국의 주빈이 탑승한 함정을 향해 경례를 해야 하는 점이다. 일본의 해상자위함기가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와 같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번 관함식에서 한국군이 욱일기에 경례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나오자 국방부는 "일본의 욱일기와 자위함기는 형태가 조금 다르다. 자위함기는 국제사회에서 정식으로 수용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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