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국내복귀기업 유치 결실 맺었다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 부문 ‘국무총리상’ 수상

1일 열린 국내복귀 유공자 포상에서 대구시가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차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대구시 제공
1일 열린 국내복귀 유공자 포상에서 대구시가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차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의 기업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22년 국내복귀 유공자 포상'에서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복귀기업은 해외사업장을 2년 이상 운영한 기업 중 해외사업장을 청산·양도 또는 축소하고, 국내에 동일한 업종의 사업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하는 기업을 말한다.

대구시는 지난 2020년 3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리쇼어링 인센티브 패키지'를 마련했고, 그해 6월 '대구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열며 복귀기업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맞춤형 유치 전략을 편 대구시는 지난해 고려전선㈜과 성림첨단산업㈜을, 올해는 ㈜엘앤에프를 국내복귀기업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고려전선은 미얀마 사업장을, 성림첨단산업과 엘앤에프는 각각 중국 사업장을 축소하고 국내에 투자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지난 8월 '원스톱 투자지원단'을 발족해 발레오, 이케아, 엘앤에프 등 국내외 대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가 그간 추진한 국내복귀기업 유치 성과를 알리고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복귀기업뿐 아니라 모든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통해 신속하고 꼼꼼한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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