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 대통령, 취임 6개월 만에 관저 생활 시작

7일 서초동 사저에서 한남동 관저로 거처 옮겨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차량을 이용, 첫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 경호처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차량을 이용, 첫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 경호처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7일 한남동 관저에 입주하면서 취임 6개월 만에 관저 생활을 시작했다.

대변인실은 8일 "윤 대통령이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첫 출근했다"고 알리며 대통령 경호처가 촬영한 출근길 사진을 공유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서 나와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지 않고 종교계 원로들을 만나는 비공개 외부 행사 일정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서초동 사저에서 계속 생활해왔는데, 사저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교통을 통제해도 10분 정도 소요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야기해 왔다. 관저로 옮기면서 대통령실까지의 이동시간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고 한강을 건너지 않아도 돼 교통 불편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서초동 사저는 매각하지 않고 당분간 비워둘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저에서 관저로 옮겼다고 경호·경비 인력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며 "경호·경비는 훈련된 특정 부대들이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관저가) 청와대에 있었을 때나 지금처럼 사저, 관저에 있을 때나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당선 후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겠다고 결정함에 따라 용산 국방부 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마련했고,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기 위해 인근 한남동의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을 새 대통령 관저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 7월 전체적인 공사를 마무리한 뒤 경호·보완 시설 보강을 위한 작업을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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