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수본 "류미진 총경에 직무유기만 적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전날 밝힌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직무유기' 혐의서 정정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하는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현판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찰청 마포청사 입구에 걸려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압사 참사 부실 대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의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50)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총경)에게 직무유기 혐의만 적용해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특수본은 전날 브리핑에서 류 총경의 혐의가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직무유기'라고 밝혔지만 이를 정정한 것이다.

이날 특수본의 정정 발표대로라면 류 총경은 참사 당일 정해진 근무지인 서울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에서 벗어나 참사 발생 사실을 서울경찰청장에게 제때 보고하지 않은 혐의로만 수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특수본은 류 총경의 지연 보고가 구조작업 차질에 따른 대규모 인명 피해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 관계자는 "류미진, 이임재 총경의 혐의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직무유기로 확인해 드렸으나 적용 혐의를 정정한다. 주요 피의자의 혐의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혼선을 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류 총경을 제외하고 특수본이 입건한 용산경찰서장, 용산 구청장, 용산 소방서장,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계장 등 나머지 5명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해 수사 받고 있다.

한편 서울청 상황관리관은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을 대리해 서울청장에게 치안·안전 상황을 보고하는 임무를 맡는다. 긴급상황 발생 시에는 경찰청 본청 상황실에도 보고하는 일을 담당한다.

참사 당일 밤 서울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 상황관리관 당직 근무를 선 류 총경은 사고가 시작된 오후 10시 15분, 상황실에 정위치해 있지 않았다.

지난 3일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류 총경이) 상황관리를 총괄해야 함에도 이에 태만해 상황 인지 및 보고가 지연됐다"며 류 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특수본에 수사 의뢰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TK) 정치권이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호남 및 충청권으로 반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 거점을 호남 지역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기...
인천의 한 재활용 쓰레기 처리장에서 어린아이의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발견된 물체는 약 30~33㎝ 길...
이란은 미국의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폐쇄하고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발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군은 미국의 핵심 시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