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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고 읽고 반납하면 환급…경북도, 지역서점 살리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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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상주·의성·울진 4곳 시범 시행
구매 후 12주 내 반납하면 지역상품권 지급

대구 중구 남산동 인쇄골목 내 서점. 매일신문DB.
대구 중구 남산동 인쇄골목 내 서점. 매일신문DB.

경상북도는 '지역서점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이달 중순부터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침체된 지역서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지역 서점에서 구매한 도서를 12주 이내에 반납하면 지역상품권·도서교환권 등으로 환급해주는 형태로 추진된다. 반납된 도서는 지역 내 작은도서관 등에 기증돼 '구매-독서-기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게 핵심이다.

사업은 안동·상주·의성·울진 등 4개 시·군에서 우선 시행된다. 도는 시·군별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우선 시행 지자체를 선별했다. 만 14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월 최대 3권까지 참여 서점에서 책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지참해 반납하면 된다.

참고서나 교과서, 잡지 등 일부 품목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부 운영 계획은 각 시·군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경북 외에도 타 지자체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울산시는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이 사업을 추진 중이며, 광주 광산구도 1권당 2만5천원 이내로 지역사랑 상품권을 통해 환급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골목상권 활성화와 함께 독서율 제고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의 경우 전체 22개 시·군 중 서점이 없는 곳(2022년 기준)이 3곳(봉화·울릉·청송)에 달하는 데다, 서점 160여 곳 대부분이 특정 권역에 편중돼 있는 상황이다. 또한 연간 독서율도 30%대에 그쳐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서점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동네에서 가까운 문화 쉼터이자 책을 고르는 즐거움이 시작되는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저역서점을 자주 찾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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