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8일 시청과 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서 ▷서대구역 접근성 개선과 △대구형택시앱 개발 사업자 원점 재검토, ▷과대·과밀학교 문제점 등에 대해 잇따라 질의했다.
행감에서는 또 ▷죽곡정수사업소 사망사고 등 정수사업소 ▷산업재해에 노출된 급식종사자 처우 개선 ▷학교폭력 문제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감사 강화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미실시 문제 등도 도마에 올랐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애 시의원(남구2·국민의힘)은 시 교통국을 상대로 지난 3월 말 개통한 서대구역과 관련해 조속한 접근성 개선을 촉구했다.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주변지역 교통체증을 서둘러 해소헤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 의원은 "서대구역은 동대구역과 함께 대구의 철도교통 허브가 될 중요한 위치에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서대구역이 종합적인 개발이 되는 중이라 완료까지는 10년도 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을 지속해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지만 건설교통위원장(북구2·국민의힘)도 대구형택시앱 개발 사업자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적법한 절차를 통해 대구형택시앱 개발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옳다"면서 "공공성 확보를 위해 원점에서 재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교육위원회 소속 육정미 시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시교육청을 상대로 최근 지역의 조리종사원 2명이 산업재해(폐암)로 인정받은 것과 관련해 "급식종사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 차원에서 조리실 후드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육 의원은 "주택개발 당시 무분별한 학령인구 밀집에 대한 제대로된 검토가 없었다"며 "학급당 기준인원 하향 조정, 통학구역조정협의회 운영의 합리성을 제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임인환 시의원(중구1·국민의힘)은 감사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감에서 지난 7월 달서구 죽곡정수사업소에서 발생한 외주업체 근로자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5월 종합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이 대구의 또다른 정수사업소에서 사고가 재발했다"며 감사운영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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