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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범국민 서명운동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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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노동 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노동 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즉시 국정조사를 할 수 있도록 국민께 직접 요청하고 도움을 받기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제 진실과 책임의 시간이 시작됐다.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국정조사와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전히 왜 참사가 발생했는지 진실은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여당 노력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나타난다"며 "신속하게 진상에 접근할 수 있는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정부여당은 명백한 반대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책임자들의 진지한 사과를 요구한다"며 "사법 책임에 앞서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내각 전면쇄신, 총리 사퇴, 관계 장관과 주요 책임자들의 파면을 포함한 책임을 요구한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MBC 출입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해괴한 일이 21세기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 창피하다. 말하기가 부끄럽다"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유치하고 졸렬하고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돼 버린 특정 언론의 취재 배제를 즉시 철회하라"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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