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부녀관계 화제
현풍고 감독 시절 경산에서 살아
"예쁜 얼굴, 큰 키 물려준 부모님께 감사"
"아빠와 딸, 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인와 미인으로 살게 됐습니다."
2022년 미스코리아 미(美)에 선발된 김고은(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졸업) 씨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이자 대구FC 전 코치였던 김현수 부산 개성고 축구부(부산아이파크 U-18) 감독이 부녀 관계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아버지가 대구FC 코치와 현풍고 감독 시절 경북 경산에서 살았던 김 씨는 경산 옥곡초-장산중학교를 졸업했다. 아버지가 대구를 떠나 이랜드 구단으로 가게 된 이후 인천에서 살게 됐다. 인천 학익여고 졸업 후 스튜어디스가 되기 위해 인하공전 항공운항과에 입학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꿈을 바꿨다.
모델 또는 배우가 꿈인 김 씨는 이번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심하고, 지역 예선전에서 당당히 미스 인천·경기 진에 선발됐다. 그는 "올빼미 체질인데 합숙기간 28박 29일 동안 오전 7시 50분에 기상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며 "그래도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또래의 많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되돌아봤다.

본인의 경쟁력과 가장 매력적인 부분을 묻는 질문에 "제가 아빠를 많이 닮았어요. 아빠가 눈 위에 점이 있는데, 저도 있다. 그리고 제 코가 아주 예쁜 것 같아요. 예쁜 얼굴에 큰 키(170㎝)를 물려준 아빠와 엄마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답했다. 또, 김 씨는 "충분히 열광하고 흥분할 상황에서도 차분한 성격 또한 아빠를 닮았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과 딸 김 씨 가족에게는 또 다른 축복이 있다. 막둥이 다섯 살 라은이 때문. "우리 가족은 3대가 사는 것 같아요. 부모님이 워낙 금슬이 좋아 하늘이 막둥이를 주신 것 아닐까요? 제가 언니가 아니라 이모 같아요."(ㅎㅎㅎ)
주변에서 '사진 찍자' '사인해 달라' 등 이제야 미스코리아 미가 된 것을 실감하고 있다는 김 씨는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모델 또는 뷰티패션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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