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라 위해 헌신 순국선열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대구·경북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유족·기관장 등 230여 명 참여
기관단체장 30여명 추모벽 참배…명예 드높이기 다향한 선양사업
홍준표 시장 "예우 각별한 노력"

대구시와 경북도는 17일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왕산관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는 17일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왕산관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83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83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구시와 경북도는 17일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왕산관에서 독립운동가 유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광복에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구시는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은 주권수호를 위한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앞장서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정신을 이어받아, 대구경북의 미래 50년의 번영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더욱 뜻깊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경북도도 이날 "나의 길 새로운 길"라는 주제로 추모벽 참배, 식전공연, 약사보고, 환영사, 기념사, 기념공연,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해 순국선열들의 독립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우리 대구가 호국보훈의 도시로 인정받는 것은 국난 극복에 앞장서 오신 독립유공자 및 유족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과 경북이 존재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헌신한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이 계셨기 때문이다"라며, "도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섬기고, 명예를 드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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