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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환장할듯" 모텔 연쇄살인女에 팬클럽이?[금주의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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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보도된 각종 사건사고 모아 정리

김 씨 SNS 캡처.
김 씨 SNS 캡처.

"솔직히 예쁘다 인정? 나 같아도 음료수 바로 마심" "예쁘니 무죄"

약물이 든 음료를 먹여 20대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강북 모텔 약물 사망 사건'의 피의자 20대 여성 김모씨를 둘러싸고 미화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등에는 김씨의 외모를 칭찬하거나 범행을 미화하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김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의 경우 지난 24일 기준 팔로워 수가 약 1만명에 육박했다. 사건이 알려지기 전 200명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열흘 만에 약 50배 급증했다.

대다수는 범죄를 비판하는 내용이었지만 "나 같아도 음료수 바로 마심", "저런 여자가 먼저 모텔 가자고 하는 데 굳이 거부할 남자가 100명 중 1명 있을까 싶다"등의 김씨를 미화하거나 두둔하는 반응도 올라왔다.

'모텔 연쇄살인 사건' 등 이번 주에 보도된 기사 중 안타깝고, 충격적인 사건들을 모아 정리해봤다.

◆ '강북 모텔 연쇄살인범' SNS, 팔로워 45배 치솟았다…결국 비공개 전환

약물이 든 음료를 먹여 20대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약물이 든 음료를 먹여 20대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강북 모텔 약물 사망 사건'의 피의자 여성 김모씨를 미화하는 누리꾼들. SNS 캡처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신상유출 논란이 불거진 끝에 지난 25일 비공개 전환됐다.

김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언론 보도를 거치며 꾸준히 늘었다. 김씨를 팔로우한 누리꾼 대부분 인터넷에서 김씨 신상 정보를 검색한 뒤, 계정을 발견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9일까지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20대 남성 2명에게 벤조디아제핀 약물을 섞은 음료를 마시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그는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11시 23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한 카페 주차장에서도 당시 교제 중이던 남성 A씨에게 약물을 섞은 음료를 건네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특히 김씨는 A씨 사건으로 인해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까지 받은 뒤 시기를 조율하는 사이에도 추가적인 범행을 저질러 남성 1명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의 추가 범죄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 김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이들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또 김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해 놓은 상태다.

한편 피해자 유족이 김씨의 신상공개를 계속해서 요구하는 가운데, 경찰 대신 검찰이 이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 중이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유족의 법률대리인 남언호 변호사는 "피의자의 범행은 폐쇄회로(CC)TV, 자백, 포렌식 자료, 챗GPT 검색 기록 등 압도적인 증거로 소명돼 있고 추후 발생 가능성도 여전히 현존한다"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 "약물 운전이었나" 반포대교 포르쉐 추락…한강 둔치 아수라장

서울 반포대교 차량 추락 사고 현장 모습. 용산소방서
서울 반포대교 차량 추락 사고 현장 모습. 용산소방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26일 반포대교에서 차량을 몰다 한강 둔치로 추락한 30대 여성 운전자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25일 오후 8시 44분쯤 검은색 포르쉐를 운전해 반포대교를 지나던 중 난간을 들이받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추락 당시 차량에 부딪힌 벤츠 승용차의 40대 남성 운전자 B씨도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차량 내부에서는 프로포폴로 추정되는 빈 병과 약물이 담긴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튜브 등이 여러 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를 마친 A씨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수사 당국은 사고 원인과 약물 입수 경로 등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 '3리터 과다출혈' 출산 아내 옆에서 기저귀 광고한 1천200만 인플루언서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인플루언서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인플루언서 '미국의 폴'(Paul in USA)이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 중국 포털 사이트 163.com 캡처

23시간에 걸친 아내의 출산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에 올린 중국 인플루언서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아내가 대량 출혈로 생명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촬영을 멈추지 않았고, 심지어 기저귀 광고를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의 폴'(Paul in US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중국 인플루언서가 최근 아내의 출산 전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논란이 된 영상에는 아내의 23시간에 걸친 출산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아내는 분만 중 항문 괄약근까지 손상될 수 있는 3도 회음부 열상을 입었고, 3ℓ가 넘는 과다 출혈을 겪었다.

긴급 수술과 수혈 끝에 산모와 갓 태어난 딸 모두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지만, 영상에는 아내의 신체가 노출된 장면이 포함됐고 의료 응급 상황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촬영은 계속됐다. 심지어 그는 기저귀 광고 문구를 직접 읽는 장면까지 영상에 집어넣었다.

광고 수익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그의 60초 이상 영상 광고 단가는 29만 8천위안(약 6천2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조회수를 위해 최소한의 양심마저 버렸다", "아내가 과다 출혈로 위험한 상황인데 광고를 찍고 있었다니, 계정 정지로는 부족하다"는 등 격한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그의 아내는 지난 10일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저희는 출산 과정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려 했던 것"이라며 "분만이 항상 순탄하지 않고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고, 다음 날인 지난 11일 해당 플랫폼은 '관련 법규 및 플랫폼 정책 위반'을 이유로 계정을 정지 처리했다. 논란이 된 영상도 현재는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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