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을 연기한 오영수는 9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영화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을 연기한 배우 오영수(78)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전날 오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오 씨는 2017년 중순쯤 한 여성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했다.
지난해 12월 피해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2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뒤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에 따라 참고인 조사 및 변호사 의견 등을 검토해 4월 최종 불송치했다.
이후 피해자 측의 이의신청으로 검찰이 다시 수사해왔다.
검찰 조사에서 오 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씨는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뿐"이라며 "사과한 건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해서 한 것이지 혐의를 인정하는 건 아니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로배우인 오씨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오일남 역으로 출연,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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